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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영선 "이노비즈協·하나은행 소·부·장 기업 수요기술 지원체계 구축 의미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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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EB하나銀·연세대학교·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의와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중기부는 14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KEB하나은행, 연세대학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의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 조홍래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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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이노비즈협회와 대학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요기술을 조사해 도와주고, 하나은행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수요기술 지원체계 구축’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연세대 제4공학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연세대학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의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늘 협약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시리즈 중 여덟 번째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금융권과 대학이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중기부·하나은행·연세대·이노비즈협회의 업무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이노비즈협회는 회원사 필요 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대학보유 지원가능 역량을 요청하고, 연세대는 대학내 기술지원 가능역량 매칭(기술이전·공동연구·위탁과제 수행)을, 하나은행은 기술지원 연계때 금융지원·운영을 협조한다.

하나은행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소·부·장 전용 3000억원 펀드 조성(출자비율 10%)과 소·부·장 기업대출(1조 한도·최대 1%감면), 연구개발(R&D)사업화 자금 연 3000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노비즈협회 추천기업 대상으로 심사(한국무역협회)를 거쳐 바이어 발굴·매칭, 외국환 할인(30~80%), 금리인하(0.8%) 등을 지원하고, 하나은행 해외 현지지점·법인(24개국·185개 법인)을 활용해 ‘이노비즈전용 데스크’를 운영(바이어 발굴·현지법률 지원 등)한다.

이노비즈협회와 연세대는 소·부·장 계약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추진하고, 인수합병(M&A) 거래지원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가업승계·기업 세무·경영 컨설팅 등)을 하나은행에 제공한다.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으며,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정부, 금융기관, 기업, 대학 간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기술개발과 혁신적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통해 연세대, 하나은행과의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핵심기술에 대한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체결에 앞서 연세대 기술지원연구단과 이노비즈협회 기업 중 제1호 수혜기업인 여의시스템과의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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