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사무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커브드 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포럼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델과 HP 등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27인치에서 49인치까지 총11종에 이르는 다양한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커브드와 평면 모니터 간 가독성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니터 시장 65%에 달하는 B2B 모니터 시장을 공략한다. 27인치, 34인치 제품에서는 최대 곡률 1000R인 디자인을 소개했고, 43.4인치와 49인치 등 대형 모니터도 함께 선보였다.

남효학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확대를 위해 고객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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