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7~9월) 900억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5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2% 증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총수익은 3267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한국씨티은행은 "3분기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지난 2분기 본점매각이익 기저효과로 16% 감소했다"라며 "3분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2412억원,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 증가,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 증가 등 주력 사업 전반적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69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9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9.51%와 18.76%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p 및 1.71%p 상승했다.
ROA(총자산이익률)과 ROE(총자본이익률)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38%p 3.39%p 개선된 0.69%, 5.83%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개인신용대출과 환매조건부채권매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2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예수금은 요구불예금과 외화예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최적화 노력에 따른 정기예금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2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3분기 실적에 매우 기쁘다. 특히,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에 걸친 핵심사업에서 견고한 성장 모멘텀이 감지되고 있다”라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 실현을 위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화가속, 데이터역량강화 및 내부통제개선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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