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9% 상승했고,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전방산업 부진 여파 속에, 30% 가량 줄어든 중국 북경 법인의 판매 감소가 이익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9.3% 가량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팰리세이드, G90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수주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4분기부터 G80 판매가 시작되며 내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프리미엄 차종 및 소형 SUV에 대한 수주 물량이 확보된 상태"라며 "신차 효과까지 더해져 향후 내수 판매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공업은 최근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최대 출자자로 나섰다. 또 다른 형태의 신성장동력이 발굴이 기대되는 이유다. 전통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후속 사업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송태화 수습기자 alvi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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