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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315만원, 이 중 40% 이상을 먹고 자는 생활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1.8끼, 이들에게 하루 세끼 식사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17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월평균 소득의 40.8%(128만원)를 주거비와 식비, 여가비 등 생활비로 지출했다. 2022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수준인데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1인가구의 절반을 넘는 53.1%는 비자발적으로 독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충분한 준비 없이 1인 생활을 시작했다.
주거 형태로는 연립·다세대주택 거주 비율이 2022년 35.3%에서 올해 38.4%로 늘어난 반면, 아파트 거주 비율은 36.2%에서 30.7%로 줄었다.
다만, 응답자의 71.2%는 현재 1인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간·환경(77.8%), 여가생활(75.3%), 인간관계(59.5%), 경제력(48.4%)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걱정거리로는 경제적 안정(22.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외로움(18.1%), 건강(17.0%) 순이었다. 경제적 안정에 대한 우려는 2022년 19.1%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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