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11월14일(15:3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미디어커머스 신규사업 및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SN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억원가량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1051억원,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9.2%씩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3억원을 기록했다. FSN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하반기 광고 집행 금액 증가를 통한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사업 실적 개선 △미디어커머스 신규 사업 성장 가속화 △해외 사업 성장세 지속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FSN은 최근 부스터즈 법인의 인적분할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신규 사업부문의 경우 올해 인수한 링거워터의 월 매출이 기존 대비 급격히 성장했다. 3분기부터 연결실적 반영이 시작돼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해외 사업 담당 자회사 FSN ASIA 역시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FSN 관계자는 "올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FSN은 카울리, 레코벨로 대표되는 빅데이터 기반 애드테크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디지털 마케팅 선도 사업자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며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중국 등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기존 진출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접목함으로써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 삼아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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