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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내 최초' 신한퓨처스랩, 5번째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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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조용병 회장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머니투데이

신한금융그룹의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5번째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와 ‘제2회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이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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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5번째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데모데이 행사에 이어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도 열었다.

2015년 5월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이번 5기 50개 기업까지 총 122개의 유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진행해왔다. 신한금융이 이들 기업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총 169억원에 달한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는 신한퓨처스랩의 글로벌파트너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사이드 아미디 최고경영자(CEO)와 진옥동 신한은행장,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황선현 카카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스타트업과 우수인재를 연결해주는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려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구직자 등 2000명이 몰렸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혁신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 등 상생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다음달까지 신한퓨처스랩에 입주할 6기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육성프로그램을 연간 2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6기부터는 핀테크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통신, 유통, 뷰티, 커머스 컨텐츠 등 신한퓨처스랩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스타트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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