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공동으로 인턴을 선발하여 청년들에게 해외 인프라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9월 30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주요 인프라 공기업 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결한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해 시행한다.
채용인원은 총 25명이다. LH 등 6개 인프라 공기업이 진출한 해외 사업 현장 또는 지사에 파견돼 자료 조사, 번역, 기술 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며, 최소 어학 성적 기준을 충족하고 해외 체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학력과 성별 제한은 없다. 14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서류전형 및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는 해외건설협회에서 2주간 합동교육을 받고 각 공기업에서 개별 교육을 받는다. 이후 6개월간 해외 인프라 사업 현지에 파견된다. 왕복 항공료와 주거비용은 별도로 지원한다.
모집분야별 인원, 전형단계별 평가방법 및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해외건설협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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