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8포인트(0.79%) 오른 2139.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24%) 오른 2127.54에서 출발해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26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7억 원, 207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7%), NAVER(13.92%), 삼성바이오로직스(1.54%), 셀트리온(3.04%), 현대모비스(1.86%), LG화학(1.59%), 신한지주(0.92%) 등이 올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무역협상 낙관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해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있다"며 "특히 오늘 옵션만기일도 변수로 작용해 오후에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3.25%), 전기가스(2.60%), 의료정밀(2.31%), 의약품(1.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22%) 오른 663.3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21%) 오른 663.25로 개장한 후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4억 원, 9억 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연구원은 "어제와 오늘 코스닥 기업 실적 발표가 많았는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업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다"며 "다만 저가 매수가 유입돼 하락 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5%), 스튜디오드래곤(4.92%), 메지온(1.25%) 등이 올랐다.
[이투데이/유혜림 기자(wisefore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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