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프라나브 전무와 함께 1981년생 최연소
베인앤컴퍼니서 다양한 프로젝트..'파트너' 승진
시스템LSI 전반의 사업 전략 수립 업무 수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30년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 출신 30대 임원을 영입했다.
삼성전자가 14일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DS(디바이스솔루션)부분 시스템LSI사업부는 구자천(사진·38) 상무를 기획팀 담당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 구 상무는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전기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2011년 베인앤드컴퍼니로 이직해 8년 간 일해왔다. 베인앤드컴퍼니에선 기술과 미디어, 통신 분야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올 6월엔 임원급인 ‘파트너’로 승진했다.
구 상무는 베인앤드컴퍼니에서의 프로젝트 경험들을 토대로 삼성전자에서 시스템LSI 전반에 대한 사업 전략 등을 짜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삼성전자의 30대 임원은 1981년생으로 구 상무와 동갑인 인도 출신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연구위원(전무급)이 있다. 프라나브 연구위원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나사(NASA) 등을 거쳐 2012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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