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주 밗가는 몸이라는 토양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시작은 '올바른 먹거리'라고 말했다.(사진=이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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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반(反)건강 시대입니다.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과로하는 습관, 보이지 않는 저승사자라는 미세먼지가 떠다니는 환경, 인공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 등 모두 자연과 동떨어진 환경과 습관입니다. 잘못된 환경과 습관이 독소가 되어 우리 몸을 아프게 합니다. 제대로 된 영양을 받고 건강하려면 몸이라는 토양 관리를 먼저 해놓아야 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현대사회에서 질병 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황성주 박사는 ‘건강에 대한 욕망’을 키우고 ‘막연함 대신 확실한 실천의지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웬만한 노력으로는 건강하려야 건강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건강도 욕망해야 얻을 수 있는 시대로 ‘이제부터 하면 되지’ 정도의 생각으로는 건강을 얻을 수 없습니다. 먹는 것, 생활습관, 삶에 대한 자세까지 확 바꿔야 합니다. 그것도 지금 당장 말이죠.”
지금 가지고 있는 습관은 버리고 혁명적인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건강 실천에서 황성주 박사가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음식’이다.
“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은, 철저한 자연식과 생채식은 몸을 건강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항상 현미식에 유기농 채소와 깨끗한 과일을 먹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식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루 한끼면 몸이 반응합니다.”
지난 30년간 예방의학과 통합의학을 실천해온 황성주 박사(사진=이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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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먹방’ 프로그램은 계속 입맛 다시는 음식을 소개하고 사람들은 그걸 따라 먹는다. 황성주 박사의 두 번째 건강 토양 만드는 방법. 음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신체 활성화’이다.
“먹는 것만은 바꾸지 못하겠다는 분들에게는 ‘고기건 패스트푸드건 마음껏 먹어라. 대신 하루 한 시간은 운동하라’고 합니다. 조깅도 좋고 줄넘기도 좋고 에어로빅도 좋습니다. 매일 충분히 땀을 흘려 유해물질을 산화시키고 몸 밖으로 내보내면 질병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신체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방법이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사람들, 즉 ‘식생활 터치하지마라’ ‘운동도 못 하겠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황성주 박사는 어떻게 조언해 줄 수 있을까?
“이런 분들에게는 ”아무 것도 하기 싫다면, 절대긍정 하는 자세로 무엇이든 감사하며 살라“고 권합니다. 잘못된 식생활, 운동 부족 상태에 있더라도 결정적인 자극이 없으면 건강은 그런대로 유지됩니다. 이것도 못하겠다면 병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환절기다.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이다. 황성주 박사의 메시지처럼 몸의 토양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습관을 하나씩 바꾸어나가는 것도 건강을 완성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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