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지난 9월 출시한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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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그라비티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이 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44.4% 늘었다.

2019년 1~3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893억원,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7%, 13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 연매출(2845억원)과 영업이익(322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수익 중 비중이 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83.4% 증가했다. 이는 동남아, 일본, 북남미, 오세아니아에 선보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과 지난 9월 국내 출시된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성과에 따른 결과다.

그라비티는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로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16일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유럽 일부 지역과 러시아에 론칭했다. 신작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지난 8월 태국에 론칭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4위, 구글플레이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2020년 상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2020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도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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