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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삼성SDS, 모바일 티켓팅 블록체인 적용 사례 소개..."속도 10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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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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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지난 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테크토닉(Techtonic) 2019를 개최하고 블록체인·인공지능(AI)· 클라우드·데이터 분석·보안 등 5대 기술이 적용된 'ABCDS' 기술 플랫폼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ABCDS 플랫폼은 삼성SDS의 기업용 플랫폼(SEP)으로 블록체인(B)을 비롯해 인공지능(A)·클라우드(C)·데이터 분석(D)·보안(S) 등 5개 영역의 기술의 앞글자를 따서 명명됐다. 함께 발표된 적용 사례 중 블록체인이 활용된 것은 모바일 티켓팅 서비스였다. 모바일 티켓팅 과정에서 급증한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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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에서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의 가속 모듈인 액셀러레이터를 적용해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 대비 약 10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적용 전과 후에 대비해 멤버 가입과 조회 수가 각각 12배와 11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심 삼성SDS CTO(부사장)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모바일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미국 회사는 거래가 급증하자 속도가 느려졌다"며 "삼성SDS가 블록체인 가속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빠른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 CTO는 이날 키노트 강연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오픈소스 공개를 통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IT 전문 기술 확보·전략 투자 등을 포함하는 '삼성SDS 이노베이션 프레임워크'도 함께 소개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오픈소스 공개, 개발자 콘퍼런스 등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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