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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배터리시장 글로벌 제패…소부장과 상생에 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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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가운데)이 15일 경남 함안에 위치한 협력사 동신모텍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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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LG화학은 15일 신 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분야 대표적 부품·장비 업체인 국내 협력회사 2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이날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이날 경남 함안에 위치한 배터리 부품 업체 동신모텍과 대구에 위치한 배터리 장비 업체 신성에프에이를 방문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동반성장 활동 및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상생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신모텍은 전기차 팩을 보호하는 케이스인 '팩 하우징(pack housing)'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품 업체다. 신성에프에이는 배터리 조립라인을 생산하는 장비 업체로, LG화학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배터리 모듈과 팩으로 나뉜 조립라인을 1개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LG화학은 올해 4월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432억원 규모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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