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을 포함해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 등 20여 명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주빈'들인 아세안 10개국 정상들도 참석해 국내 경제인들과 교류하면서 상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특히 25일에는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기업들이 참여하는 'CEO 서밋' 행사도 준비되고 있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기업인들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앞서 "이번 CEO 서밋에서는 글로벌 무역환경 급변에 따른 기업 차원의 대응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신산업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기업들 간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아세안 지역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도 함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문화계와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이번 환영만찬에 초청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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