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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유니셈, 3분기 영업이익 42억원…전년比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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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이 2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유니셈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0%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0억원으로 11.5% 감소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3분기보다는 실적이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매출액이 11.7%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 증가했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 및 온도 조절 장비인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축소 및 지연 등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투자가 재개돼 장비 수요가 늘어났다"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계획이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돼 있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OLED 분야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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