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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폼페이오 "가장 성공한 사회는 자유사회, 태평양 중심 한국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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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자유에 대한 갈망 고귀"

"이란·베네수엘라·홍콩서 자유 위한 싸움"

"중, 홍콩에 일국양제 존종해야"

"중, 홍콩 군사개입 시, 어떤 대응 가능성도 배제 못해"

아시아투데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라이스대학에서 가진 ‘인간 자유에 대한 헌사’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자유로 번영한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가운데)이 전날 미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ISIS(이슬람 국가 IS의 옛이름)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 소그룹 장관회의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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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자유로 번영한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 라이스대학에서 가진 ‘인간 자유에 대한 헌사’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자신이 경험한 독일의 통일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유에 대한 갈망은 생겨나며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이라며 “누구도 타인의 손에 의해 예속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신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고, 우리의 창조주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들, 즉 생명·자유에 대한 권리와 행복 추구를 부여받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오늘날 자유를 위한 동일한 싸움을 본다. 우리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베네수엘라·홍콩의 사람들에게서 그것을 본다”며 “결코 그들의 개인적 (권리적) 자유(freedom)와 개인적 (지배로부터의) 자유(liberty)에 대한 깊은 갈망을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이는 고귀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회가 정말 자유사회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이(자유사회)는 남성과 여성이 진정한 잠재력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폴란드나 발트해 국가와 같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이 냉전 시대 일어났던 놀라운 일이 일어난 후 얼마나 더 좋게 변했는지를 보라”며 “대만이나 한국 같은 태평양 중심국(pillar·기둥)의 번영을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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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자들이 15일 결집하고 있다./사진=홍콩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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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드러냈다.

그는 ‘중국이 시위대에 군사행동을 취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뿐 아니라 영국, 그리고 지금은 세계 수십개국 모두 중국이 어떻게 홍콩 시민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행동할 것이라는 기대를 명확히 했다”며 그 기대는 중국 정부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반복적으로 약속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존중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관해선 나는 그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지에 관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부상과 관련, “중국의 도전은 미국이 전체주의 정권으로부터 이전에 직면했던 도전과 유사하지만 물리적 측면에서 다른 복잡한 것”이라며 인구가 미국의 5배이면서 경제 규모, 그리고 그 경제가 미국 경제와 상호 연관된 중국과 같은 국가에 직면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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