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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0th SRE][신평사 letter]자본시장 나침반이자 동반자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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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NICE신평 대표이사

이데일리

김영대 NICE신용평가 대표이사


[김영대 NICE신용평가 대표이사] 30회 SRE를 맞이해 지난 15년간의 전문가 설문을 통해 신용평가시장에 공헌해 온 이데일리의 노고(勞苦)에 경의를 표하며 SRE 관계자 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자본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한 신용평가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도 30년 이상 되었습니다. 신용평가제도 도입 이후 국내외 경제환경의 다각적인 변화에도 선진 자본시장을 실현하려는 참여자들의 견고한 의지가 어우러져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신용평가업계는 모두 괄목할 만할 성장을 했습니다. 특히 SRE평가는 지난 15년간 중단 없이 지속되며 자본시장은 물론 일반인의 신용평가에 대한 이해와 관심증대에 기여해 왔습니다. 신용평가에 대한 더 높아진 관심은 신용평가회사의 역할과 책임감을 더 무겁게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1986년 설립된 NICE신용평가는 1987년 회사채 신용평가를 시작으로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신용평가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유일한 순수 국내 자본 신용평가사로서 2011년부터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세계 여러 국가들에 대한 정부신용평가를 직접 수행하며 우리나라 금융의 글로벌화에도 일조해 왔습니다.

최근 미국-중국간 무역 분쟁과 그에 따른 중국의 성장률 둔화, 영국의 브렉시트와 EU의 경기 둔화, 그리고 미국-이란간 긴장고조에 따른 중동리스크 확대 등 세계경제 위험요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대외환경의 부정적 영향에 따라 수출기업의 실적저하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소비부진의 영향으로 내수기업의 실적도 부진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경기둔화 가능성에 따른 금융부문 전반의 리스크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국내외 환경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신용평가사의 합리적인 예측 기능과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어느 때 보다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NICE신용평가는 이와 같은 대외환경 변화를 지속 주시하며, 신용평가를 통해 시장참여자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신용평가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NICE신용평가는 국내 신용평가사 중에 유일하게 2년전 평가보고서에 전망분석을 도입한 이후 본격적 적용 확대를 통해 예측정보 기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신용평가사 중에서 유일하게 2004년 이후 매년 산업위험 등급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가장 폭 넓은 그룹을 대상으로 그룹분석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용평가등급 뿐만 아니라 연구보고서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주요 신용위험 이슈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깊이있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ICE신용평가의 이러한 노력이 향후 자본시장이 직면하게 될 도전과 대응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데일리의 SRE가 자본시장과 신용평가업계가 직면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도와주는 나침반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영대 대표이사는…△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서비스총괄국 국장 △금융감독원 총무국 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법무법인 율촌 △NICE신용평가 대표이사

[이 기고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0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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