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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삼양과 협업 상품 3연속 히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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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500원 ‘국민컵라면’ 판매...국민라면·짜장 호조 효과 기대

한국금융신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사진)이 삼양과 손잡고 국민라면·짜장에 이어 3연속 협업상품 히트를 노리고 있다.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블랙버스터’ 할인행사 3탄으로 20일까지 500원짜리 컵라면 등 ‘빅딜가격’ 상품을 선보인다. ‘빅딜가격’은 홈플러스가 국내외 우수 협력사와 대규모 물량을 사전계약해 경쟁사가 따라잡기 힘든 가격에 내놓는 상품에만 붙는 이름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봉당 400원짜리 국민라면, 국민짜장에 이어 삼양식품과 다시 한 번 손잡고 개당 500원 수준의 ‘국민컵라면’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삼양식품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진하게 우린 소고기 육수로 감칠맛을 살린 육개장 제품이다. 가격은 3000원(6개입/박스)이다. 컵라면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 레포츠 시즌을 타깃으로 7개월 전부터 발빠르게 공동 기획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삼양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포장과 마케팅, 유통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며 “홈플러스가 초도 물량 90만개(15만박스) 전량을 개런티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임일순 사장은 삼양과 협업해 국민라면·짜장을 연속 히트시킨 바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삼양 국민라면’은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130만봉을 돌파했다. ‘삼양 국민짜장’도 현재 매출 10위안에 진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삼양식품 라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대중적인 매운맛을 조화시켜 품질을 높인 점이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심플한 포장 사용, 마케팅 및 유통 과정 간소화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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