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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 송민령 지음 / 동아시아 / 1만6000원

뇌과학이 어떤 학문이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우리가 뇌과학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하는지 쓴 책이다. 책을 보면 뇌과학의 개념은 물론이고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도 쉽게 설명돼있다.

저자는 연구를 하거나 논문을 읽으면서 느꼈던 생각들과 흥분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여자와 남자의 뇌가 따로 있는지, 일반인은 정말 뇌를 10%만 사용하는지 등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설명은 흥미를 돋게 한다.

◇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 심에스더, 최은경 지음 / 오마이북 / 1만5000원

책은 딸을 키우는 언론사 편집기자와 성평등 강사가 만나 유쾌한 성 이야기를 펼쳐낸다.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어렵고 막막했던 성교육. 이 성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책에 털어놨고 성교육 전문가인 심에스더는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한다.

책은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성평등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서로를 존중하는 애정표현을 배우고, 다양한 몸을 이해하고, 고정된 성역할에 갇히지 않는 것들을 배울 수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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