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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스리랑카 대선, 야당 라자팍사 후보 승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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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고타바야 라자팍사(70·가운데) 전 국방부 차관이 지난 16일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XINHU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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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민영 기자 = ‘스리랑카의 독재자’로 알려진 마힌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동생인 고타바야 라자팍사(70) 전 국방부 차관이 지난 16일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영국 가디언즈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고타바야 전 차관은 이날 오전 대선 개표 중간 집계가 발표된 뒤 승리를 발표했다. 고타바야 측의 케헤리야 람부크웰라 대변인은 AFP통신에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우리는 고타바야가 차기 대통령이 된 것을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며 “그는 53∼54%가량을 득표했다”고 밝혔다. 고타바야는 오는 18일이나 19일 취임하게 된다.

50%가량 진행된 중간집계에서 고타바야는 50.0%를 득표해 상대 후보인 사지트 프레마다사(52)주택건설·문화부 장관(44.3%)을 앞질렀다. 남은 대부분의 지역이 고타야바의 텃밭으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된다.

프레마다사 장관은 고타바야 측의 승리 선언 후 성명을 내고 패배를 인정하며 고타바야에 당선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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