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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與 PK의원들, 윤건영에 내년 총선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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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PK(부산·울산·경남)지역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에게 내년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에 출마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습니다.

양산을은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불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K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실장이 양산으로 출마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이 같은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들의 뜻을 모아서 PK 의견으로 윤 실장 본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양산을은 부산의 젊은 사람들이 김해·양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당에서) 많이 챙기고 있는 지역"이라며 "문 대통령이 퇴임한 뒤 돌아오시는 지역구로 출마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권에선 그간 윤 실장이 사실상 총선 출마를 결심, 경남 양산을과 그의 자택이 있는 경기 부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을 놓고 지역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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