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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동안 시간이 멈춘 곳이 있다.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의 고려동이다. 조선 건국 뒤 한 선비(성균관 진사 이오 선생)가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 위해 조선의 모든 것을 거부하기로 했다. 함안에 거처를 잡고 담장을 두른 뒤 논밭을 일구고 우물을 파 자급자족하며 살았다. 후손들에게 조선에서는 절대 벼슬을 하지 말라고 일렀다. 후손들은 무려 19대에 걸쳐 살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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