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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로봇이 온다

‘국수 삶는 로봇’ 나왔다 ···식음료 사업에 로봇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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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전자와 CJ푸드빌이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을 선보였다. LG전자가 국내외에서 셰프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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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트랑에서 사람 대신 국수를 만드는 로봇이 나왔다. 식음료 사업에 로봇 사용이 대중화되는 모습이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의 서울 등촌점에서 ‘LG 클로이 셰프봇(LG CLOi Chefbot)’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가 셰프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수 코너에 들어선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담은 그릇을 셰프봇에 건네면, 셰프봇은 그릇을 옮겨 뜨거운 물에 담는다. 이후 뜨거운 물에서 꺼내고 육수를 부어 국수를 완성한다. 셰프봇은 1분에 국수 한 그릇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요리사의 움직임을 연구해,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모션제어 기술,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조리기구를 잡아 떨어뜨리지 않게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이 적용됐다.

셰프봇이 도입되면 위험하거나 단순한 업무는 로봇이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보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식음료 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도를 제고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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