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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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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요미우리 보도 사실 아냐… 日,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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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일본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와 관련해 일본 측으로부터 브리핑에 대해 사과를 했다는 발언을 반박 보도한 요리우리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재반박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와 관련해 일본이 합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 익명의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고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이어 “한국 언론은 다시 이러한 요미우리 신문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항의했고 일본 측은 사과했다”고 못 박았다. 또 “어제 정 실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 누구도 우리 측에 ‘사실과 다르다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다”며 “진실 게임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만들어내고 있다. 진실은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경로)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며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부산=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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