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461표, 반대 157표로 안정적 지지 얻고 출범
영국 제외 27명 위원 중 13명이 여성…파격 인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신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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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신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구성한 집행위원회(EC)가 EU의회 인준을 통과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U의회에서 치러진 집행위원회 인준 투표 결과, 찬성 461표 반대 157표 기권 89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이끄는 EU 차기 집행위는 안정적인 지지를 얻고 오는 12월1일부터 출범하게 된다.
EU의 집행기관인 EU 집행위원회는 약 3만2000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정에 따르면 EC는 EU 회원국 각국을 대표하는 2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야 하지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가정해 영국 대표는 지명되지 않았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27명의 집행위원 중 13명을 여성으로 선정해 파격적인 인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위원장 아래 직속 집행 부위원장으로는 마르그레터 베스태어 경쟁반독점 분과위 위원이 유임됐고, 라트비아의 발디스 돔브로비키스 전 총리,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사회민주당 의원이 새로 선임됐다. 독일 국방장관을 지낸 폰데어라이엔(62) 위원장은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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