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이 새 등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플라스틱 티 사용을 금지했다. 사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화면./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잉글랜드의 유서 깊은 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이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 골프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골프숍에서 오직 나무 티만을 판매하고, 플라스틱 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8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로열 노스 데번 골프클럽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알리면서 "플라스틱 티는 우리와 코스를 공유하고 있는 새 등 야생 동물에 위험이 된다. 특히 새들이 색깔 있는 티를 이곳저곳으로 옮겨 놓아 인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은 "버려진 플라스틱 티를 발견하면 곳곳에 마련된 티 쓰레기 통에 넣어 달라"고도 했다. 이 코스는 1864년 만들어졌으며, 남쪽의 세인트 앤드루스로 불리기도 한다.
조선닷컴 전문기자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allthatgolf.chosun.com )'에서 국내외 뉴스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