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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새로운 개발방향 다음 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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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마산해양신도시를 새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연합뉴스

마산해양신도시 공사 현장 찾은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9일 "마산해양신도시를 대규모 친수공간이 들어서는 마산항 서항지구, 돝섬 유원지, 마산어시장, 마산 원도심 도시재생지역 등과 연계한 창원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마산합포구 월영동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옛 마산시(현 창원시)는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마산항 개발 과정에서 나온 항로 준설토를 마산만에 매립해 인공섬 형태의 마산해양신도시(64만2천㎡)를 만들었다.

금융권에서 빌린 자금을 비롯해 3천400억원으로 인공섬 조성을 끝냈다.

하지만 텅 비어 있는 인공섬에 뭘 담아야 할지를 두고 논란이 치열하다.

인공섬 부지를 기업에 매각해 민간 주도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가와 창원시가 재정을 투입해 공익개발을 하는 방법으로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해 허성무 시장 취임 후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토지이용계획 재수립에 나섰다.

창원시와 창원시정연구원이 맡은 마산해양신도시 새로운 개발 방향은 다음 달 중 나온다.

새로운 개발 방향은 공공성이 있으면서 문화·관광·해양레저 중심지구로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는다.

연합뉴스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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