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의사' 역을 소개했다.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러운드'(감독 마이클 베이)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배우 멜라니 로랑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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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 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 '트랜스포머' 등을 연출한 액션 마스터 마이클 베이 감독과 '데드풀' 시리즈로 전 세계에 열풍을 몰고 온 라이언 레이놀즈의 역대급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맡은 '의사' 역은 팀원들의 응급 수술부터 적진 침투 선발대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는 멀티플레이어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공감하는 배역을 좋아한다"라며 "이 역할에 몰입하기 쉬웠던 게 출연진들을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나자마자 '사랑해요'하고 고백해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 돌보는 연기를 하는 게 (몰입하기) 쉽더라"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제 캐릭터의 매력은 강한 캐릭터라는 것이다. 여성 캐릭터 중 이처럼 강한 역은 많지 않다. 터프한 역은 봤어도 '강한' 여성은 보기 힘들었다. 터프하지 않지만 강하게 그려져 매력적"이라며 '의사' 역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6 언더그라운드'는 즐기면서 찍은 작품이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즐기면서 봐주길 바란다. 캐릭터를 보고 매력에 빠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6 언더그라운드'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은 오늘(2일)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그린 카펫까지 알찬 내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13일 개봉.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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