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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올해 1순위 청약마감 `서울` 많고 청약경쟁률 `대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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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마감 사업장은 서울에서 나왔으며, 청약경쟁률은 대전, 세종, 광주 등 광역시급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2일 리얼투데이가 올해 1~11월(청약접수일 기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서울이 꼽혔다. 이어 ▲경기도 40개 단지 ▲대구 38개 단지 ▲광주 19개 단지 ▲인천 15개 단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경기도, 인천 모두 상위권에 속한 수도권의 청약 열기가 뜨거웠으며, 지방에선 대구, 광주, 세종, 부산 순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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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1월 지역별 1순위 마감단지 수 [자료=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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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역별 1순위 마감률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세종시(13개 단지) 및 대전(7개 단지), 광주(19개 단지)는 분양 단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울(52개 단지 중 49개 단지 1순위 마감, 94.2%) ▲대구(43개 단지 중 38개 단지 1순위 마감, 88.4%)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1순위 마감단지 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경기도는 86개 단지가 중 40개 단지가 1순위 마감해 46.5%의 마감률을 보였다. 인천과 부산도 각각 45.5%(3개 단지 중 15개 단지)와 46%(28개 단지 중 13개 단지) 마감하며, 마감 단지 수별 순위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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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1월 지역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자료=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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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에 속한 지역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과도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일반공급 물량 대비 청약자수의 비율을 확인한 결과, 대전이 55.5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세종 42.1대 1 ▲광주 38대 1 ▲서울 30.4대 1 ▲대구 22대 1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올 한 해 동안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방에서는 대전, 세종, 광주, 대구 등지의 평균 청약경쟁률과 1순위 마감률이 상위 5개 지역에 꼽히며 인기 지역임을 입증했다"며 "이들 지역의 경우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재건축·재개발이나 계획적으로 도시가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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