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직원이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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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지난 10월 기준 398만명을 기록했다. 당초 통신사들의 목표치로 내세운 ‘연말 500만명 가입자’에 근접해지는 모양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10월 말 398만2832명이었다. 지난 9월 말 346만6784명에서 51만6000명 늘어난 수치다.

월별 누적 가입자는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난 4월 27만1686명,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이었다. 가입자가 매달 최소 51만여명에서 최대 88만여명씩 늘고 있는 추세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77만1485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했다. KT가 121만787명(30.4%), LG유플러스는 100만560명(25.1%)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통신사의 설비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타 회선을 제외한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6761만1322명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837만7515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이어 KT가 1756만318명(25.9%), LG유플러스가 1373만480명(20.3%)이었다.

알뜰폰 가입자는 794만3009명으로 전체의 11.7%였다.

10월 5G 전체 데이터 트래픽은 10만5072TB(107,593,728GB)로, 5G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10만TB를 넘어섰다. 10월 가입자 1명당 5G 트래픽은 약 28GB(27,666MB)로 전월 대비 약 4.02% 늘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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