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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행안부, 3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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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성과 공유 및 발전전략 모색

아시아투데이

표준프레임워크/제공=행정안전부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 서울 중구 소재의 포스트타워에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표준프레임워크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 표준프레임워크의 신규 버전(v3.9)이 공개될 예정이다.

표준프레임워크는 전자정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구조와 공통기능을 표준화해 오픈소스로 민간에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표준프레임워크가 없던 2000년대에는 △소수 대기업의 비표준·비공개 프레임워크 사용으로 인해 특정 기업에 종속되는 문제 △동일 기능을 사업자별로 중복개발 하는 비효율 △프레임워크를 보유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갖는 불리함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가 다양한 공통기능을 표준화해 소스코드를 공개하자 이 같은 문제들이 해소되고 공정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2009년 6월 표준프레임워크가 처음 공개된 후 10년 간 75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720여개, 1조8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공공정보화 사업에 표준 프레임워크가 적용됐으며 표준프레임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교육(5268명 수료)과 기술 세미나(1만3829명 수료)도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베트남과 몽골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표준프레임워크가 활용됐고 필리핀 및 멕시코 등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기술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박상희 행안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표준프레임워크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핵심기술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구현할 지능형 전자정부를 뒷받침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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