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선발제도 개선안 발표
전국 영재학교 8곳 가운데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이미 이 같은 교육비 환수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과학고도 의학 계열에 진학한 학생에 대해서는 장학금을 환수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지원만 해도 교육비까지 돌려받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2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서울과학고 선발제도 개선 및 이공계 진학지도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는 재학생에게만 적용된다. 졸업 후 재수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배영찬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학문 융합이 갈수록 중요해지는데 과학 영재들의 진로 선택을 좁히는 방안은 미래지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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