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보험업계 장수 CEO 차남규 부회장 물러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CEO(최고경영자)인 차남규〈사진〉 한화생명 부회장이 2일 물러났다. 2011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지 약 8년 10개월 만이다.

한화생명은 이날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차 부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일찍 물러난 건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경영 환경을 조성하자는 뜻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보험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앞두고 능력 있는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기훈 기자(mong@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