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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유튜브 CEO "우리 아이는 유튜브 못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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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일(현지시간) 유튜브 CEO 수전 워치츠키는 CBS의 '60분'에 출연해 자녀들이 어린이 전용 '유튜브 키즈'가 아닌 일반 유튜브에서는 동영상을 보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워치츠키 CEO는 "나는 내 아이들이 유튜브 키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하지만 그걸 이용하는 시간은 제한한다"며 "무엇이든 너무 많은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키즈는 13살 이하 어린이를 위한 동영상 플랫폼이다. 보호자는 아이의 연령대에 따라 유아 및 미취학 아동(만 4세 이하) 저학년 아동(만 5~7세) 고학년 아동(만 8~12세) 등 3가지의 콘텐츠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혹은 자녀가 액세스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호자가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9월 유튜브에 아동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COPPA)을 위반한 혐의로 1억7천만 달러(약 2천5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유튜브가 표적 광고 등에 이용하기 위해 아동의 개인정보를 부모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는 이유다.



현재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또는 분류 기준에 의해 어린이를 위한 제작된 콘텐츠로 지정이 되는 경우 개인 맞춤 광고 게재를 중단한 상태다. 아울러 키즈 콘텐츠에서는 댓글 등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보기 페이지에서 댓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이 콘텐츠의 좋아요/싫어요 및 구독이 공개 목록에 표시되지 않는다.



디지털투데이

유튜브 CEO 수전 워치츠키(이미지=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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