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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행안부, '정보화사업 성과관리'로 올해 542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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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된 시스템 없애고 공동활용 및 연계·통합 방안 찾아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보화사업 성과관리를 통해 예산 542억원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전자정부 성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보화사업 단계별 성과관리 활동에 따른 예산 절감 성과’를 발표했다.

정보화사업 성과관리란 예산수립단계부터 사업계획별로 △유사·중복 △연계·통합 가능성 △운영·유지보수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정책이다. 행안부는 성과관리를 통해 기관별로 구축 예정인 정보화사업 가운데 중복되는 부분을 찾아 공동활용 및 연계·통합 등 조정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712건의 정보화사업을 분석하고 중복 개발 요소를 발견해 총 14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이들 기관에서 운영 중인 6700개 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측정해 85개 시스템을 폐기·통폐합함으로써 연간 242억원의 운영·유지보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2016∼2018년 3년간 정보시스템 구축 목적을 달성하거나 법적 효력이 상실된 일몰대상 시스템 922개를 폐기·통폐합해 15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정보화사업 성과관리를 통해 나타나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새로운 전자정부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전자정부 성과관리 우수기관과 성과관리 유공자를 포상했다. 우수기관에는 환경부 및 경상남도,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4개 기관이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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