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장면 (사진=주미 대사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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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 분담 4차 협상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현지시간) 종료됐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가 3-4일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SMA틀 내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며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상호 수용가능한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의 입장만 강조했고, 협상에서 미측이 어떤 요구를 했는지 또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의 진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를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차기 회의는 12월 중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구체적 일정은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만 전했다.
이번 4차 협상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다음 회의도 한미 양측이 이달 중으로 연다는 부분에만 합의하고 회의 날짜는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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