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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충북·경기 지방의회 '수도권 내륙선' 4차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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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광역·기초의회 5일 결의대회

뉴스1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등이 5일 경기도의회에서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2019.1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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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충북과 경기지역 6개 광역·기초의회가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건설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은 5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경기도에서는 송한준 도의회 의장과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과 교통수요 분담, 지역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자치단체장도 수도권 내륙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6개 의회 의장단은 앞으로 중앙부처 협의·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과정에서 지자체 간 업무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철도망 계획에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수도권 중심의 항공교통수요를 분산하고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수도권 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시·군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와 충북이 하나가 돼 내륙을 잇고 궁극적으로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은 약 2조5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총 연장 78.8㎞의 준고속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탄~청주공항까지 34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이 경기도청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여기에 수도권 내륙선이 반영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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