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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양구 아스파라거스, 신규 소득작목 효자 노릇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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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3개 재배농가, 국내외 판매소득 15억원

뉴스1

강원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 아스파라거스 농장. (양구군 제공) 2018.1.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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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전국 최대 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양구 아스파라거스가 신규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히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전국적으로 84.5㏊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양구군에서는 20.5㏊가 재배돼 연간 163톤이 생산되고 있다. 올해에는 43개 농가가 약 15억원의 국내외 판매 소득을 올렸다.

수출은 지난 2016년 일본 9.2톤을 시작으로 2017년 15.8톤(일본‧호주), 지난해 13.5톤(일본‧대만)을 수출해 1억3800만원, 1억1900만원의 소득을 각각 올렸다.

올해는 일본 등에 19.4톤을 수출해 1억4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아스파라거스 수출은 양구를 중심으로 춘천, 화천 등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수입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강원 양구 아스파라거스 작목반(대표 전영선)은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선농산물 부문 대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농업회사법인 양구 아스파라거스 김영림 회장은 작목반 성과, 혁신성, 수출시장 개척 사례 등을 발표했다.

최봉희 양구군 원예담당은 “양구군은 지난 2007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신규 소득작목으로 선정하고 생산잔디 조성,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선별기‧포장재 지원 등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배면적 확대와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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