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직무대행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금감원장-금융투자회사 CEO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의견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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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LF 투자 손실과 사모펀드 환매 지연, 부동산 쏠림 현상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본시장에 대한 다방면 규제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직무대행은 "(금융당국 등의) 너무 과도한 규제가 혹시 도입되면 어쩌나,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을 것이라는 생각은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자본을 활용해서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적절하게 자금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은 고객과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적절한 감독은 금융투자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고 자본시장 나아가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헌 금감원장을 포함해 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과 최현만 직무대행, 증권·자산운용사, 전문사모운용사 CEO 25명 등이 참석해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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