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동원장보고관 리더십홀에서 과학수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2019.12.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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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동원장보고관 리더십홀에서 과학수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년 3월 발족 이후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열리는 과학수사포럼은 학계와 군·경찰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연구 결과와 전문 지식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공유의 장이다.

이날 포럼에는 서해·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해양경찰교육원, 부산·울산·경남경찰청, 육군 53사단, 공군교육사령부, 해군헌병단, 부산과학수사연구소, 가스·전기안전공사, 테크노파크, 부경대·한국해양대·신라대·동서대, 법의학연구소, 부산대병원 등 16개 기관 200여 명의 민·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포럼 1부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부산과학수사연구소, 부산경찰청, 부산 강서소방서, 경남경찰청 등에서 화재·변사현장 등 4건의 연구 과제를 발표하고 관련 기법을 공유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발제자로 나선 2부 행사에서는 해양과학수사로 밝혀낸 광안대교 선박충돌 사건과 함께 경찰청·부산과학수사연구소가 화재·모발감정·혈흔형태 등 범죄현장에서 습득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의 규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지식과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과학수사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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