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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오늘, 광화문]한 공원 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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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공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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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정문인 광화문 남쪽은 의정부를 비롯한 이조, 호조, 예조 등 6개의 관아가 있었던 육조거리였다. 지금의 광화문 광장이다. 지난 2008년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과정에서 육조거리의 흔적이 발견됐다. 사헌부, 병조 관아가 있었던 육조거리 부근은 2010년 세종로공원이 됐다. 세종문화회관 좌측, 외교통상부 청사 앞의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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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원 직접고용을 위한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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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세 가족이 살고 있다.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제주도 제2공항을 반대하는 시민, 우리공화당 사람들이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의 세종로공원 천막농성은 28일차. 제2공항을 반대하는 천막은 지난 10월에 설치됐다. 우리공화당 천막 앞에는 ‘천막당사’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여의도 정치보다는 광장 정치를 지향하는 모양이다. 또,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듯 박근혜 전 대통령과 트럼프의 사진을 나란히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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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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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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