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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 지병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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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시민장례식장 5일장으로 장례예정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5일 지병으로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부산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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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5일 지병으로 별세해 주변에서 안타까워 하고 있다.

향년 60세. 정 전 부시장은 1982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경남도와 국무총리실을 거쳐 1996년부터 부산시청에서 총무과장, 공보관, 해양농수산국장,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했다.

2004년엔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05~2006년 행정자치부 공직윤리팀장과 재정정책팀장으로 일했다.

2014년~2016년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일하다 공직을 떠나 2017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통령선거관리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6월 부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가 오거돈 부산시장이 후보로 낙점되자 '원팀'으로 오 시장의 선거도 도왔다.

정 전 부시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존경스러운 간부' BEST 1위에 수차례 꼽힐 정도로 선후배 공무원들의 신뢰를 받았다.

그는 부산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행정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중심인 벡스코 설립을 주도해 부산이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로 건강한 체력이었던 그는 최근 급작스러운 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시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시 주변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이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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