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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구미대, 글로벌 학기 10주년 기념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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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ㆍ겨울 250명 해외 연수, 10년간 20개국 2500명 다녀와
한국일보

구미대 관계자와 학생들이 5일 경북 구미대 본관에서 글로벌학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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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한 ‘글로벌학기’제도가 10주년을 맞았다.

5일 구미대에 따르면 이날 대학 본관 강당에서 ‘2019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 및 글로벌학기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과 이종환 부총장, 각 부처장, 해외연수단 학생과 지도교수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 글로벌학기 1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기념영상, 천무응원단의 축하공연이 함께 열렸다.

구미대는 지난 2010년부터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하계와 동계 방학기간을 이용, 연 2회 글로벌학기를 진행했다.

글로벌학기는 현장학습(해외인턴), 해외취업 약정형 연수, 전공연계 해외 우수기관탐방, 어학연수 등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250명이 나가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독일 등 20개국에 학생 2,500여명이 연수를 다녀왔다.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10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취업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구미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외국어능력 배양,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해 국내 취업시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는 글로벌사업 3관왕을 달성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학은 교육부 주관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대학’,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 등에 선정됐다. 또 2017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96%에 달하는 해외취업률을 달성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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