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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전 승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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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 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임진전쟁기 창의정용군의 영천성수복전투' 학술토론회에서 지봉 스님(영천역사박물관장)이 영천성 수복전투 상황 기록물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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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임진왜란 때 최초의 육지전 승리를 아시나요?"

경북도와 영천시가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임진왜란 때의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재조명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임진전쟁기 창의정용군의 영천성수복전투'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주관으로 임진왜란 때 최초이면서 대규모 육지전 승리인 '영천성 수복전투'와 그 승리의 주역인 '창의정용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창의정용군이란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대규모 육지전인 영천성 수복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영천, 경주, 의성, 청송, 영덕, 경산, 포항, 상주, 영주, 예천 등 경북 10개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3560여명의 의병 연합부대를 말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자료수집 현황 ▲전투의 전개과정 ▲의병의 시각에서 본 관점 ▲임진전쟁기 영천지역 의병활동 개관 등에 대해 지봉 스님(영천역사박물관), 김경록 교수(군사편찬연구소), 김강식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호 교수(육군3사관학교)가 각각 발표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에 참가한 교수들과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천성 수복전투는 경북 도민이 화합해 영남좌도를 수복한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이뤄지고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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