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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서울 도심서 '정부규탄' vs '검찰개혁' 대규모 집회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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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투쟁본부, 광화문광장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 여의도공원서 '제14차 촛불문화제'

아시아투데이

7일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린 ‘제9차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사진=우종운 기자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12월 첫 번째 주말이자 토요일인 7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여의도공원 등 도심 곳곳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와 검찰개혁을 외치는 촛불문화제가 잇따라 열렸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 총괄대표가 이끄는 투쟁본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제9차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 대표는 내년 4월15일 총선을 앞두고 보수세력의 결집을 촉구했다.

전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생명을 내걸고 단식한 수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제 몸을 빨리 추스르시고 자유 대연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도한) 탄핵파와 탄핵반대파로 나뉘어 싸울 시간이 없다. 우리가 (내부에서) 계속 싸운다면 결국 내년 총선에서 지고 말 것”이라며 “문재인을 반대하는 모든 자들은 다 하나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시민단체든 정당이든 내부에서 총질하는 사람들은 국민혁명의 이름으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제1회 국민혁명의회 의결’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KBS 수신료 납부 거부 △국민노총 결성 및 1000만 회원 가입 △국민혁명 운동본부 회원가입 △국민혁명 의회 국가자문위원 가입 △국민특검 구성안 등 5가지 안건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한편 같은 날 오후에는 검찰개혁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와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제14차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민생법안을 뒤로한 채 당리당략에 따른 정쟁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등 여당을 규탄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조정 등 검찰개혁 △신속처리대상안건 입법 △내란음모 계엄령 문건 수사 △패스트트랙 폭력사태 수사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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