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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방콕서 한국인 관광객 ‘묻지마’ 흉기 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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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을 여행하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외국인에게 ‘묻지 마’ 흉기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7일 방콕 주재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 정모 씨는 현지 시간 5일 오전 9시 50분 경 30대 외국인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찔렸다. 정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커터칼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방콕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2시 50분 경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식당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의 국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그가 불법 체류자 신분이며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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