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콕 주재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 정모 씨는 현지 시간 5일 오전 9시 50분 경 30대 외국인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찔렸다. 정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커터칼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방콕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2시 50분 경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식당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의 국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그가 불법 체류자 신분이며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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