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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황창규 KT 회장 “올해 최고의 성과는 세계최초 5G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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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9년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제공 | KT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올해 최고의 성과는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9년 1등 KT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1등 KT인상은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6만여 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뿐 아니라 그룹사 협업도 함께 시상한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통신역사와 함께 해 온 KT가 올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란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KT가 5G 기반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써 글로벌 5G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는 5G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협업해 5G 장비 국산화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5G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황 회장은 이 같은 대한민국 5G의 중심에 KT가 있었고,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격려했다. 황 회장은 “커버리지, 품질, 영업 측면에서 우리가 5G 1등을 하고 있다. 올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KT의 5G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 일이었다고 자부한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지금의 KT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1등 KT인상 대상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주도적 역할을 한 ‘5G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가 수상했다. 5G 경쟁력 강화 TF는 5G 상용화에 성공한 후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5G 가입자 확산을 위해 8개월 동안 불철주야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5G 경쟁력 강화 TF에게는 총 3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4개 TF에서 최우수상을, 5개 TF 및 그룹사에서 특별상을, 6개 TF 및 프로젝트그룹에서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사회적가치기여상’에는 1등 워크숍 외부확산TF와 DMZ 대성동 5G 빌리지TF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특별상·혁신상·사회적가치기여상은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KT는 지난 10월 30일 KT가 이동통신사를 넘어 AI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번 시상식에선 AI 관련 분야의 수상이 눈에 띄었다. AI 관련 분야 수상에는 ▲국내 AI 최초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한 기가지니를 만든 주역인 ‘AI 1등 TF’ ▲AI 영상보안솔루션의 성장을 일군 ‘그룹 기가아이즈 1등 TF’ ▲AI로 기계소리를 분석하고 고장여부를 판단하는 ‘기가 사운드 닥터 개발 TF’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가치기여상은 동반성장, 공유가치창출(CSV)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KT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한 DMZ 대성동 5G 빌리지TF는 세계 유일무이 비무장지대(DMZ) 5G 빌리지 구축으로 미래 플랫폼 시장 진입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1등 워크숍 외부확산TF는 KT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한 1등 워크숍을 공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에 확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룹사에선 금융·IT분야의 성공적 진출로 750억원이 넘는 수주액을 달성한 KT DS와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둔 KT 위즈 야구단이 수상했다. 아울러 KT IS와 KT CS가 참여한 ‘고객서비스 1등 V-TF’는 올해 콜센터품질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인식 1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회장은 “앞으로 5G를 활용한 수많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예상된다. KT의 인프라와 기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여기에 AI와 여러 다른 기술이 접목돼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며, 여기 있는 여러분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1등 KT를 만들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과 따뜻하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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