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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LH, 도시재생 뉴딜사업 첫 공공임대주택 '광명너부대지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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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첫 공공임대주택인 광명너부대사업지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광명너부대지구는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제안형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경기 광명시 광명동 776-16 일대다. 지대가 낮아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는데다 무허가 주택 약 60가구가 모여 있어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큰 지역이다.

구도심의 오래된 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과 다양한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하철 7호선과 가깝고 목감천과 너부대근린공원 등도 근처에 있어 뉴딜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LH는 원주민들이 뉴딜사업 기간 주거지를 잃거나 지역공동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021년까지 광명시 소유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지어 광명너부대지구 주민을 위한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하고, 2단계로 대학생‧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170가구를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생활SOC로는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공영주차장을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광명너부대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12개, 2020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착공해 구도심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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