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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 8일 공식 종료…10일 합동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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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8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등 수색 당국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31일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 실종자 관련 수색을 하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집중 수색이 8일 종료됐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에 따르면 지원단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실시한 수색을 끝으로 집중 수색을 종료했다.

남은 실종자 3명은 39일 동안의 수색에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지원단은 해군, 해양경찰청 등 함선 13척과 항공기 5대, 잠수사와 독도경비대원 등을 동원해 수중과 해상, 항공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지난 10월31일 오후 11시26분 7명(소방대원 5명·환자 1명·보호자 1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에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독도 해역에서 서정용 정비실장(45)을 비롯해 이종후 부기장(39), 선원 A씨(50) 등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하지만, 기장과 구조대원 등 3명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해군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집중 수색은 끝났지만, 해경이 기본임무를 수행하면서 수색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분향소는 지난 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차려졌다.

10일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는 이번 사고의 사망자와 실종자의 합동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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